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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뒷면의 크레이터 영상 등 공개다누리 홈페이지에서 관측자료, 실시간 위치 공개 서비스까지

by 생활 과학 콘서트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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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전송한 달 뒷면의 고해상도 영상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3월 22일 치올콥스키 크레이터 지역, 24일 슈뢰딩거 계곡 지역과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 지역을 촬영했으며 이는 국내 최초의 달 뒷면 사진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3월 24일에 촬영한 사진은 다누리가 달 궤도를 1000회 공전한 날에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가 촬영한 모든 영상들은 달 지표의 크레이터, 크레이터 내 우뚝 솟은 봉우리 등의 디테일한 형상까지 깨끗하게 확인이 가능하며 이러한 고해상도 영상은 이후 달 지표의 구성 성분 또는 크레이터 내 봉우리의 형성 과정 등을 이해하는데 주요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달 표면 사진 공개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광시야편광카메라 촬영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이 카메라는 달 표면 토양의 입자 크기와 조성에 따라 빛을 반사하는 특징이 달라지는 것을 이용하여 달 표면 편광영상으로 표토입자 크기 및 조성을 알아내기 위해 개발한 탑재체이다. 이번 전송된 영상에서는 파장이나 편광필터의 종류에 따라서 밝기가 뚜렷하게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달 표면의 입자나 조성 분포 연구를 위한 충분한 역량이 확보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경희대에서 개발한 자기장측정기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발한 감마선분광기 역시 정상적인 관측 데이터 확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다누리호 임무 공개

한편 다누리 홈페이지에서는 다누리가 정상적인 임무 수행의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 등의 관측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4월 12일부터 달 궤도상 다누리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탑재체를 개발한 각 기관에서도 향후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서 구체적인 달 과학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다누리가 달에서 순조롭게 관측 영상과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다. 올해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달 과학연구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니, 다누리의 임무 종료까지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의 의미

달 뒷면의 남반구에 위치한 대형 충돌구, 치올콥스키 크레이터다. 치올콥스키 크레이터는 지름이 무려 180km인데, 중앙에 3,200m 넘는 높이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얻은 고해상도 영상은 달의 크레이터 내 봉우리가 형성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슈뢰딩거 계곡입니다.
이곳 역시 달 뒷면의 남반구에 위치한 곳으로 길이가 320km, 폭은 8∼10km에 달한다. 이렇게 긴 계곡 지형은 여러 개로 쪼개진 작은 운석들이 달에 줄지어 충돌하면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달 뒤쪽 북반구에 있는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입니다.
다누리호가 어두운 달 뒷면 탐사 성능이 증명 됐다.

 

다누리호는 달 뒷면의 크레이터 영상 등 공개다누리 홈페이지에서 관측자료, 실시간 위치 공개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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