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연기할 듯 기술적 문제 발생

누리호 발사가 연기될 것 같다.

누리호 발사 연기할 듯

발사 연기 기자 회견 직전

1) 오늘은 취소합니다

기자회견장에서 관계자가 밝혔다.
누리호의 자동 점화 장치를 시작하던 도중 통신 이상이 발견된 것 같다.
관계자는 하드웨어보다는 통신의 문제가 있어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밝혔다.

2) 오류 발생 감지한 기술진에 박수

발사를 진행하기 전 엔지니어들이 점검의 점검을 하면서 뭔가 이상을 발견한 것에 찬사를 보내야 한다. 엄청난 경우의 수와 싸우는 로켓 발사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비판하면 안 된다.

 

3) 통신 장비 이상은 아닌 지 확인이 필요하다

통신 장비 이상은 아닌 것처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고 적시하지도 않았다. 전파 방해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이제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누리호를 점검할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장비 이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으로 다시 발사하는 것이지 장비를 해체해서 고치는 것은 아니라고 단정 짓는다면 재앙이 될 수 있다. 다시 잘 살펴야 한다. 통신 소프트웨어 이상을 지금 발견한 것일까? 주파수 문제일까?
당연히 장비도 살펴야 한다.

4) 통신 장비가 중요한 이유

통신 장비는 우주에 오랫동안 떠 있게 될 누리호의 입과 귀다. 이 통신은 방향과 세기 그리고 속도가 관건이다. 달에 도달할 때 지구반대편에 있을 경우 송수신이 안된다. 달의 궤도를 돌면서 생길 순간순간의 미동을 감지하는 것 그리고 그 결과로 궤도 수정을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 등등 모두 중요하다.

지금 결정해야 할 것

다음 일정이다.
빨리보다 정확한 일정을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그 일정을 정하는 시간도 과학적으로 엔지니어들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 기다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