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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스페이스X 스타십 폭발

by 생활 과학 콘서트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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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십이 폭발했다.

스페이스X 스타십 폭발, 지구 대기 오염 주범으로 떠올라

지난 달, 일론 머스크의 화성 탐사 야심작 '스타십'이 발사 8분 30초 만에 대서양 상공에서 폭발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고로 인해 지구 대기 상층부에 엄청난 양의 대기 오염 물질이 방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타십 폭발, 얼마나 심각한 대기 오염을 초래했나?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스타십 로켓 상단은 폭발 당시 약 146km 고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로켓 상단은 추진제 없이 약 85톤의 무게를 지녔는데, 폭발 과정에서 45.5톤의 금속 산화물과 40톤의 질소 산화물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질소 산화물은 지구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더욱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스타십 사고, 지구 대기 오염의 3분의 1 수준?

이번 연구를 이끈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의 코너 바커 연구원은 이번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금속성 대기 오염의 양이 매년 지구 대기에서 불타는 운석 물질이 생성하는 양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스타십 사고가 지구 대기 오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스타십,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그나마 다행?

다행히도 스타십 상단은 알루미늄이 아닌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습니다. 알루미늄은 고온에서 연소될 경우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 대기의 반사율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알루미늄 산화물을 생성합니다. 하지만 스타십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여 알루미늄으로 인한 추가적인 환경 문제를 예방했습니다.

늘어나는 로켓 발사,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떠올라

최근 몇 년 동안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 수가 급증하면서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위성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간권과 상부 성층권으로 방출되는 알루미나의 양 또한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학자들은 불탄 위성에서 나오는 알루미나의 양이 이미 우주 암석이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불탈 때 나오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로켓 발사 증가 추세, 지구 기후에 악영향 우려

로켓 발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위성 재진입 또한 더욱 빈번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유해 가스 농도를 빠르게 상승시켜 지구 오존층 회복을 방해하고 지구 기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스타십 폭발 사고는 우주 개발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인류는 우주 개발과 함께 지구 환경 보호에도 더욱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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